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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기상청 vs 해외 날씨 앱' 비교...발견된 차이점 / YTN

2020-08-13 10 Dailymotion

유례없이 더울 거라던 예보가 무색하게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올여름. <br /> <br />기상청에 불신이 쌓이면서 국내 날씨 정보를 해외 사이트나 앱에서 찾아보는 웃지 못할 일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은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낮 12시, 정오를 막 넘겼고 기온은 현재 30도입니다. <br /> <br />날씨는 보시는 것처럼 구름이 끼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해외 앱과 기상청 중에 누가 지금 날씨를 더 정확하게 맞혔을까요? <br /> <br />전날 밤 10시 무렵에 노르웨이 기상 앱 'Yr'과 체코 기상 앱 '윈디'는 '비 소식'에 기온은 '30도'를, 미국 앱 '아큐웨더'는 '구름 조금'과 '29도'를 예측했고, 우리나라 기상청 앱은 '흐리고 28도'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하늘 모습을 가장 가깝게 맞춘 건 기상청이었지만, 기온은 노르웨이와 체코 앱이 정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앱은 기온과 날씨 모두 조금씩 빗겨갔습니다. <br /> <br />단 하루, 일부 시간만 비교한 거라 누가 더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, 적중률을 실제로 조사한 자료도 아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각 나라 예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격인 '수치 예보 모델'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건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 예보 모델은 세계 6위 수준인데, 유럽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차이점은 컴퓨터가 계산한 수치를 그대로 예보에 반영하는 유럽과 달리, 우리나라는 예보관의 판단이 개입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유독 기상이변이 심했다는 분석도 있지만, 앞으로 해마다 기후 변화가 잦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예보가 아니라 실시간 중계만 한다며 '날씨 중계청'이라는 오명까지 쓴 기상청의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강보경 <br />촬영기자ㅣ 윤소정 <br />그래픽ㅣ지경윤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기상청 #날씨 #해외날씨 #날씨어플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140600323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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